노령세대 중심의 마을 주민, 단기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특성을 띄는 마을 주민의 구성은 서로 융화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기 때문에 주민 “모두”가 공동체인 “모둠”이 되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활동을 통한 자연적 감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치된 공·폐가를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4가지 유형의 모둠 공간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공간에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며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안심모둠, 마을회관 공간을 개방적으로 개선하여 각종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문화모둠, 인근 군부대 장병의 외출시 활용할 수 있는 봉암모둠, 노령세대가 신체건강과 인지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건강모둠으로 구분하여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외국인을 고려하여 4개 국어의 안내사인을 함께 조성하였습니다.